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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정유미가 반려견 그린이와 좌충우돌 케미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예능 나들이를 마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서 반려견 그린이와 함께 출연한 배우 정유미는 ‘강아지 IQ테스트, ’펫타로‘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그린이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그리워하고 있다”는 그린이의 속마음을 담은 펫타로 결과를 듣고 눈물지으며 반려견과 자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견주들의 공감을 샀다.
3일 방송된 후반전에서는 정유미가 직접 그린이의 반려를 찾아 공개구혼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10살이 된 노견 그린이의 ‘노처녀 탈출’을 위해 정유미는 직접 강아지 미용을 시도하며 특별 케어에 나섰다. 그런 정유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큰둥한 그린이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기기도.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그린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정유미는 ‘마리텔V2’를 통해 그린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촬영 시작부터 계속해서 화면 밖으로 나가는 그린이와 그린이를 찾아 헤매는 당황한 정유미의 좌충우돌 케미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천재견 그린이’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주인의 말은 1(?)도 듣지 않는 마이웨이 강아지 그린이의 의외의 예능감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편, 정유미는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2’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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