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0)가 QS 호투를 보였지만 시즌 5승 달성은 실패했다.
켈리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행진. 켈리는 지난달 5일 수원 KT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로 QS 행진을 벌이고 있다.
켈리는 2회말 2사 후 오재일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국해성에 볼넷을 내줬다. 오재원을 1루 땅볼로 유도한 켈리는 1루로 커버를 들어갔으나 1루수 김용의의 악송구를 받을 수 없었다. 2루에 있던 오재일이 득점했다.
4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에 좌전 안타를 맞은 켈리는 1사 후 국해성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 2-2 동점을 내줬다. 6회말에도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것이 실점의 발단. 오재일에게 볼넷을 준 켈리는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허경민에 좌월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을 했다.
이날 켈리는 수비에서 발군의 모습을 보였다. 4회말 오재원의 번트 타구를 끈질기게 쫓아 넘어지면서 1루에 송구, 아웃을 시켰고 5회말 박세혁의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으면서 또 한 차례 호수비를 보였다.
하지만 켈리에게 시즌 5승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LG는 2-3으로 뒤진 7회말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켈리의 투구수는 86개였다.
[LG 켈리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