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정우영 지각 합류에 "계속 소통 중이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정정용 감독이 소속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하는 정우영(바이에른뮌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폴란드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선수단은 폴란드 그니에비노르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은 F조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속해있다.

출국장에는 14명이 나왔다. 조영욱(FC서울), 이지솔(대전), 이재익(강원), 정호진(고려대)은 소속팀 일정 및 컨디션 조절로 하루 늦은 6일 출국한다.

유럽에서 뛰는 정우영(바이에른뮌헨), 김정민(리퍼링),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정정용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우영도 21명의 선수들 중 1명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스페인과 전지훈련에서 발을 맞춰봤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도 정우영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이나 체력적인 웨스트에 대해서 주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이 속한 바이에른 뮌헨 2군은 5월 말경 시즌이 종료된다. 대회 시작과 겹친다. 아무리 빨리 합류한다해도 기존 선수들과 호흡할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공격수인 만큼 조직적으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