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용찬(30, 두산)의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용찬은 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실점 52구 투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을 골고루 점검했다.
두산의 2선발을 맡았던 이용찬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52를 남기고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재활을 거쳐 이날 퓨처스 첫 등판을 가졌다. 경기를 지켜본 두산 전력 분석원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이라 직구 위주로 투구했다. 볼 끝 움직임이 괜찮았다. 위기관리능력 또한 준수했으며 변화구 제구력 역시 좋았다”고 했다.
5일 잠실 LG전에 앞서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한 번 더 2군에서 던질 줄 알았는데 코치가 바로 1군에 올리는 스케줄을 줬다. 오늘(5일) 투구를 통해 다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의 복귀가 머지않아 보인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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