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5951억' 맨시티, EPL 최고 가치 클럽 등극...맨유 제쳤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잉글랜드 최고 가치 구단에 등극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EPL에서 가장 가치있는 클럽이 됐다. 그들이 맨유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2017-18시즌 가치는 23억 6,400만 파운드(약 3조 5,951억원)으로 평가됐다. 이전보다 6천억 가까이 상승한 액수다.

반면 1위를 지켰던 맨유느 20억 8,700만 파운드(약 3조 1,738억원)으로 맨시티에 밀려났다.

이번 조사는 영국 리버풀 대학교의 스초츠 비즈니스 그룹에 의해 진행됐으며 각 클럽의 수익, 이익, 3년 간 선수 판매 평균 수익, 순자산, 좌석 판매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맨유는 최근 늘어난 주급에 비해 성적 부진으로 인한 수익 감소로 맨시티에 자리를 빼앗긴 것으로 분석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18억 3,700만 파운드(약 2조 7,937억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13억 6.800만 파운드(약 2조 804억원)으로 6위까지 추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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