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 시즌 가장 멍청한 퇴장이야"...러시아 언론 혹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외신들이 손흥민의 퇴장을 혹평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4분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손으로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엄청난 변수였다. 손흥민 퇴장 이후 토트넘은 후안 포이스까지 교체 투입 후 133초 만에 또 레드카드를 받고 아웃되며 9명이 됐고, 결국 본머스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다행히 톱4 경쟁팀인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멸하면서 사실상 4위 안에 들 확률이 높지만, 여러 가지로 위기를 자초할 뻔했다.

러시아 언론 RT도 “손흥민의 퇴장은 올 시즌 가장 멍청한 퇴장 중 하나다. 손흥민 퇴장 때문에 토트넘이 패배했다”고 혹평했다.

퇴장 징계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종전에 뛸 수 없다. 하지만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출전은 가능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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