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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9경기 연속안타 실패의 아쉬움을 하루만에 털어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1경기서 119타수 39안타 타율 0.328 4홈런 14타점 23득점.
추신수는 5일 토론토전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경기안타를 8로 마감했다. 그러나 부진은 오래 가지 않았다. 0-0이던 1회말 토론토 우완선발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초구 87마일 투심패스트볼에 반응,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3-1로 앞선 3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1S서 2구 85마일(137km) 컷패스트볼에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방향으로 기습번트를 댔다. 내야안타.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들어갔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중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았다. 2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만의 득점. 시즌 22득점째.
6-1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타점을 만들었다. 2사 3루, 1B2S서 5구 84마일 컷패스트볼(135km)에 3루수 땅볼을 날린 뒤 1루에서 세이프 됐다. 또 다시 내야안타. 3루 주자 대니 산타나가 홈을 밟았다. 2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만의 타점. 시즌 14타점째.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은 8-1로 앞선 6회말 1사 2루. 엘비스 루시아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5일 토론토전부터 2경기 연속 볼넷. 앤드루스 타석에서 루시아노의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앤드루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지난달 29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만의 멀티득점. 시즌 23득점째. 그러나 10-2로 앞선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루크 마일리에게 2B2S서 6구 87마일(140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토론토에 10-2로 완승했다. 2연승했다. 16승16패. 토론토는 15승19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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