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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5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북미에서 6억 1,969만 달러, 해외에서 15억 6,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21억 8,869만 달러(약 2조 5,607억)의 수익을 거뒀다.
버라이어티는 개봉 11일 만에 ‘타이타닉’의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역대 1위 ‘아바타’는 47일만에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흥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아바타’ 27억 8,800만 달러
2위 ‘어벤져스:엔드게임’ 21억 8,869만 달러(상영중)
3위 ‘타이타닉’ 21억 8,700만 달러
4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0억 6,800만 달러
5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억 4,800만 달러
이제 ‘아바타’만 남았다. 전 세계 폭풍 흥행 속도를 감안하며 ‘아바타’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6억 달러를 더 벌어들이면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른다.
한국도 흥행 광풍이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마켓 성적은 중국(5억 7,580만 달러), 영국(8,990만 달러), 한국(8,210만 달러), 멕시코(6,160만 달러), 브라질(5,630만 달러) 순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개봉 13일째인 5월 6일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단 흥행 타이 신기록으로 13일 만에 1,1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종전 역대 대한민국 흥행 1위 작품 ‘명량’(2014)뿐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극한직업’(2019)의 1,100만 돌파 시점 17일과 ‘신과함께-죄와 벌’(2017) 및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8일보다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 극장가를 강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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