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안효섭X박보영, 판타지 로맨스로 tvN 월화극 부활시킬까 [夜TV]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비스' 안효섭과 박보영이 tvN의 새로운 심폐소생 주자로 첫 발을 뗐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소생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1회에는 고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의 첫 모습이 그려졌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안효섭과 박보영의 모습이 초반에는 그려지지 않았다. 안세하가 옥상 위에 오르는 장면부터 그려졌는데, 그는 이후 어비스 구슬을 통해 배우 안효섭으로 변했다.

또 박보영은 차민(안효섭)과 공항에서 잠시 마주쳤지만 사투리를 쓰며 퉁명스럽게 차민을 대했을 뿐이었다. 이어 그는 성형외과의 전화를 받고 "곧 가요"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박보영이 모습이 극 중반부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와중에 화려한 외모를 가진 고세연(김사랑)은 검사로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고 그 가운데 오영철(이성재)을 만났다. 영철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었지만 16부작 극을 이끌어나갈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바, 그의 정체에 대해 눈길을 끌었다.

어비스 구슬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된 차민(안효섭)은 자신의 친구 세연이 누군가에 의해 피살됐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그의 발인식에서 구슬을 통해 깨어난 세연이 새로운 얼굴로 자신처럼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민은 고세연(박보영)에게 "내가, 죽은 널 다시 살렸으니까. 너 고세연 맞지? 나야, 차민"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사람들 중 유일하게 고세연에게 고백하며 1회가 끝이 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어비스'는 판타지 장르 외에도 고세연이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추적극이기도 하다. 앞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부진을 새로운 tvN 월화극 '어비스'가 깨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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