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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전효성이 활동 재개의 소회를 밝혔다.
전효성은 최근 매거진 엠케이웨이브(KWAVE)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효성이 최근 소확행을 즐기고 있는 것은 바로 ‘고양이’였다. 그는 고양이가 주는 행복이 어마어마하다는 표현과 함께 반려묘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최근 활동도 다시 시작하게 되고, 소소한 모든 게 감사하다고 전한 전효성은, “소소한 게 소중해진다. 마음이 편해지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저 자체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됐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장미’를 꼽았다. “개인적으로는 장미를 가장 좋아한다. 제가 화려한 걸 좋아해서 꽃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장미가 좋다"며 애착이 가는 꽃으로는 ‘수국화’를 꼽았다. 어릴 때부터 수국화를 좋아했다고 한 그는 꽃이 꽃다발처럼 풍성한 게 너무 좋았으며 색도 보라색, 하늘색, 하얀색 다양해서 어린 시절 우연히 길을 지나다 발견한 이후로 쭉 좋아하게 됐다는 흥미로운 추억을 공유했다.
무대와 예능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던 전효성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활동 시작 신호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방송 장르 중 그가 선택한 장르는 바로 ‘교양’이었다. “전 좀 색다른 걸 해 보고 싶다. 평소에는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줬다면 차분하고, 침착한 것들에 도전해 보고 싶다.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기 때문에 최근 교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교양 프로그램에서 전효성을 발견한다면 신선해서 더 궁금하시지 않을까? EBS 채널에 제가 나오면 놀라시겠지? 이런 생각도 한다"는 대답 속에서 이색적인 장르 도전으로 대중과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효성은 역시 전효성이 아니겠는가? 노래, 연기, 예능을 모두 병행하며 엔터테이너로서 확실한 면모를 보여 준 그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포부와 신념도 남다를 것이다. 전효성은 MXI를 통해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가진 직업이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직업이다 보니 아주 작은 행동이나 사진 한 장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바꿔 놓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 제가 부르는 노래 가사들 마저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한다. 어린 아이들은 비춰지는 모습을 무작정 보고 따라하는데 그런 것들이 무의식 중에 머릿속에 자리 잡을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아무거나 무책임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자신의 직업과 그에 따른 책임감에 대한 깊은 생각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뷰티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더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 또한, 팬분들이 앨범을 계속 기다려 주시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꼭 좋은 노래를 들려 주고 싶어 노력 중에 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엠케이웨이브(M KWAVE)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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