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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기해년(己亥年) 올해로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회갑(回甲)을 맞는 1959년생 황금돼지띠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우선 가수 이문세다.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동갑이다. 라디오 진행자 최화정, 개그계 신사 주병진도 환갑을 맞는다. 클래식음악 프로 진행자이자 배우 김미숙, 배우 박상원, 가수 현숙, 애마부인 원조배우 안소영, 무릎과 무릎사이 이보희도 나란히 또래다.
가수 권인하도 59년 생이다. 이밖에 영화감독 이준익, 가수 이무송과 조항조, 배우 안석환과 임예진, 희극인 배영만까지 다 열거하기도 힘들다. 베트남 축구를 일으킨 박항서 감독과 방송인 뽀뽀뽀 언니 왕영은도 여기에 가세한다.
수명이 길어진 현대에 노인이라기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회갑연을 맞은 59년생들을 위해 59년 왕십리 가수 김흥국이 나섰다.
59년 황금돼지띠를 위한 광화문 청맥파티다. 청맥은 청바지와 맥주의 줄임말이다. 청바치를 입고 맥주를 마시며 젊은 날 불렀던 노래들을 목이 터져라 다시 부른다.
김흥국은 동갑내기로 함께 환갑을 맞는 작사작곡가 이혜민(60)과 이 파티를 준비했다. 이혜민은 데뷔곡 '정아'이후 늘 함께하는 20년지기 작사, 작곡자이며, 변함없는 절친이기도 하다. 이들의 우정은 '호랑나비', '59년 왕십리'로 큰 결실을 맺었다. 최근엔 신곡 '내 나이 되면 알거다'와 '내일이면'을 발표했다.
김흥국은 "같은 해에 태어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60년을 살아낸 자랑스러운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껏 떼창을 하는 시간이다. 이를 축복하고 앞으로를 더 응원하고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2019년 5월 9일 오후 5시9분에 시작한다. "4시간 정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러가지 즐겁고 신나는 프로그램을 짰다."고 귀띔했다.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컨벤션홀.
공연과 어우러진 생일파티에는 1959년생인 정재계·스포츠·연예계 유명인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59년생 책'을 비롯해 기념품, 선물 등도 푸짐하게 준비한다. 김흥국은 올 한 해 이런 형태의 '젊은 회갑연'을 여러차례 계획 중이다. 59년생으로 청바지만 입으면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김흥국 돼지띠 친구들'에 공지했다.
가수 김흥국은 최근 유튜브 방송 '들이대 8090쇼'를 시작했으며, 불교TV BTN '전국 사찰 노래 자랑', BTN 불교라디오 '김흥국의 들이대쇼'에 진행자로 고정출연 중이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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