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7.2km.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자신이 세웠던 2019 KBO 리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7일 "PTS(Pitch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분석해 올 시즌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포츠투아이는 "조상우는 2일 인천 SK에서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시속 157.2km의 직구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볼로 판정됐지만, 지난달 13일 한화 정은원과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156.9km 직구를 넘어 올 시즌 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투아이는 "조상우의 월별 직구 평균 구속을 살펴보면, 3월 152.8km에 이어 4월에는 153.3km를 나타냈고, 지난 2일 SK전에서는 154.9km를 기록했다. 날이 따뜻해질수록 구속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조상우의 기록 경신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