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애리조나전 1안타…켈리에겐 1타점 수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를 상대로 타점 1개를 기록했다. 켈리가 내려간 뒤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86타수 22안타 타율 0.256.

최지만은 0-0이던 1회말 무사 1,3루 찬스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켈리를 처음으로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6구 93마일(150km) 싱커에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토미 팜이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 브랜든 로우가 홈을 밟았다. 4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만의 타점. 시즌 11타점째. 그러나 얀디 디아즈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최지만의 두번째 타석은 6-0으로 앞선 2회말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1B서 켈리의 2구 85마일(137km) 슬라이더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1S서 2구 79마일(127km) 커브에 또 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안타는 7-0으로 앞선 6회말에 나왔다. 2사 1루서 우완 잭 고들리에게 1B1S서 3구 89마일(143km) 싱커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애리조나 중견수 케텔 마르테가 공을 3루에 뿌리는 사이 2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의 마지막 타석은 10-0으로 앞선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 포수 존 라얀 머피를 상대했다. 1S서 2구 66마일(106km) 포심패스트볼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탬파베이의 12-1 완승. 22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2연패를 당했다. 20승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3승)째를 안았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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