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톡' 문태주 PD "'수미네 반찬', 반찬 가게 보다가 영감 얻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문태주 PD가 자신이 영감을 얻는 부분을 언급했다.

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tvN '크리에이터 톡: 예능을 만드는 사람들' 기자간담회가 열려 정종연 PD, 손창우 PD, 문태주 PD, 박희연 PD, 김민경 PD 등이 참석했다.

문태주 PD는 "TV도 많이 보고 싶고 책도 읽고 싶지만 사정상 애가 있어서 보기 힘들다. 그래서 집에서 안 본지 오래됐다. 저는 걷는 걸 되게 좋아한다. 걸어오면서 사물을 보든 생각을 많이 한다. 만화책을 좋아해서 만화책에서도 영감을 얻으려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미네 반찬'은 아파트 단지를 걷다가 반찬가게를 봤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면 '맛이 없다'라고 하더라. 그 때 반찬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시작했다. 걸으면서 접목시키는 부분이 많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정우 씨의 책을 저도 봤다. 맞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섭외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6년 개국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tvN은 예능, 드라마 등을 비롯해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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