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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손창우 PD가 케이블채널 tvN의 예능이 '나영석화'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tvN '크리에이터 톡: 예능을 만드는 사람들' 기자간담회가 열려 정종연 PD, 손창우 PD, 문태주 PD, 박희연 PD, 김민경 PD 등이 참석했다.
'짠내투어'를 연출한 손창우 PD는 "먹방과 여행이 지겹다는 반응들이 많다. '나영석화'이라고 하기 보다는, 보편적인 것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굴 따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기 보다는 아이템을 짜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만든다. 그러나 그런 게 쌓이다 보니까 피로감이 생겼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짠내투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나영석 PD가 '꽃청춘' 시리즈를 하고 있고, 여러 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을 때엿다. 제 차별점은 멤버십 버라이어티였다. '무한도전'에서 5년 이상 일을 하면서, 제가 살 길은 멤버십이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램 내에 여행과 먹방이 있긴 했지만 분류는 멤버십 버라이어티다. PD들도 사회적으로 먹히는 프로그램들보다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을 해야 웰메이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개국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tvN은 예능, 드라마 등을 비롯해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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