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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라미란과 이성경이 재치있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걸캅스'의 주역 라미란과 이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미란과 이성경은 미모의 비결을 묻는 말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기술의 발전"이라고 거침없이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경은 질문에 당황했지만 라미란의 도움을 받아 "화장법 등 기술의 발전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라미란은 "저도 옛날에 비해 젊어보인다. 메이크업, 헤어 종사자 분들이 발전을 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인 액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성경은 "이번 영화 때문에 액션을 배웠다. 구르고 떨어지는 것 정도는 했지만 싸우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재밌더라. 액션에 소질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라미란과 이성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발차기를 선보이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이성경에 대해 "대학교에서 드라마 촬영할 때 실제로 봤다. 실물이 훨씬 길고 예쁘더라. 날아갈 것 같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이성경은 "날아갈 정도는 아니었다. 당시 10kg를 찌웠다. 갑자기 살이 찌면 사람이 무겁지 않냐"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인지도 굴욕담을 밝히기도 했다. DJ 김태균은 라미란을 향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냐"고 물었다. 라미란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면서 "최근 개그우먼으로 알아보시는 분도 있었다. 코믹한 역할을 많이 맡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 미영(라미란)과 지혜(이성경)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SBS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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