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본격적인 여자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여자대표팀은 7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대비를 시작했다. 한국은 다음달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대표팀은 최종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27명이 소집된 가운데 지소연(첼시 위민)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11일과 14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덕여 감독은 7일 훈련에 앞서 "2015년 대회에서 달성한 16강을 위해 선수들을 소집했다. 여자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늘부터 한발 한발 나가게 됐다.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골키퍼 정보람(화천 KSPO)은 "(김)정미 언니 부상 이전까지 마음의 부담이 크지 않았다"면서도 "기회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은 있지만 자신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비수 장슬기(인천 현대제철)는 "2015년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경기에 출전한다면 수비수로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오는 22일 스웨덴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스웨덴을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하는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2일 월드컵 개최국 프랑스에 입성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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