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타석포' 한화 김범수, SK전 4이닝 7실점 와르르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한화 좌완투수 김범수(23)가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범수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시즌 3차전에서 4이닝 7피안타 7실점에 그쳤다. 김범수가 7실점을 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김범수는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말 2아웃을 잘 잡고도 최정에게 143km 직구를 던진 것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첫 실점을 해야 했다.

3회말 선두타자 안상현에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뒤 김강민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은 김범수는 고종욱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1-3 리드를 허용했고 결국 최정에게 120km를 던지다 또 한번 좌월 투런홈런을 헌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 고종욱에 우월 2루타를 맞은 김범수는 이번에도 최정의 늪을 피하지 못했다.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은 김범수는 결국 박윤철과 교체됐다. 김범수가 내보낸 주자 최정은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해 김범수의 실점이 추가됐다.

[김범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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