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긴장했지만, 결과가 잘 나왔다."
LG 톱타자 이천웅이 7일 고척 키움전서 5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 3도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안타는 2018년 8월 1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약 9개월만에 나왔고, 3도루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백미는 조상우와의 격돌이었다. 10-10 동점이던 9회초 1사 1,3루서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 152km 패스트볼을 우전적시타로 연결하며 조상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조상우는 이날 시즌 첫 실점, 첫 블론세이브, 첫 패전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천웅은 "조상우는 볼이 빠른 투수다. 9회 결승타의 경우 중요한 상황이라 긴장했지만, 다행히 결과가 잘 나왔다.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이 분위기로 팀이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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