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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영숙이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섭외 비화를 소개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의 9일 방송은 '눈이 부시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정영숙은 "데뷔 51년 만의 첫 예능 출연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영숙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언급하며 "김혜자 언니가 직접 전화를 걸었다. 드라마 ‘엄마의 바다’ 이후로 26년만의 재회였다”며 김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극중 특별한 케미를 뽐냈던 남주혁에 대해서 “프레시하고 핸섬하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기를 잘했다”고 극찬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영숙은 과거 센 언니의 원조였다며, “센 이미지 때문에 사미자 언니와 다툰 적도 있다”고 말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정영숙은 “남자 선배들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꼭 ‘선배’로 불렀다”며 원조 센 언니의 위엄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이에 51년 만 첫 예능 출연에 맹활약을 펼칠 정영숙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4'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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