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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4회부터 흔들린 롯데 톰슨, KT전 4⅔이닝 5실점

시간2019-05-08 20:45:1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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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톰슨이 4~5회에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롯데 제이크 톰슨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6볼넷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109개.

톰슨은 3월 26일 부산 삼성전서 5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KBO 데뷔 첫 승을 따낸 뒤 6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1승1패패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 승운도 따르지 않았고, 퀄리티스타트가 두 차례만 될 정도로 본인 역시 압도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출발이 좋았다. 1회 패스트볼로 김민혁을 2루수 땅볼, 오태곤을 초구 투심으로 3루수 뜬공, 강백호를 포크볼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이끌어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투심과 슬라이더로 승부하다 볼넷을 내줬다. 박경수를 슬라이더로 3루수 뜬공, 황재균을 풀카운트서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이준수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강민국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민혁을 초구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오태곤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강백호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로하스를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박경수와 황재균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고, 유한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투심 제구가 갑자기 흔들렸다. 1사 만루서 이준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1점을 내줬다. 강민국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민혁에게 2B1S서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선상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오태곤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줬고, 강백호를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로 요리,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5회 로하스를 투심으로 2루수 땅볼, 박경수를 커브로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황재균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내줬고, 유한준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서준원이 이준수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톰슨의 자책점은 5점이다. 롯데의 2-5 열세. 톰슨은 2패(1승) 위기에 처했다.

[톰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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