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KT 김민, 롯데전서 시즌 첫 승 요건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김민이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KT 김민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7개.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우완투수. 올 시즌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으나 이날 전까지 7경기서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다만 이날 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회 강로한을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고승민을 초구 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허일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대호에게 슬라이더로 승부하다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단타를 내줬다. 손아섭에겐 투심을 구사하다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전준우를 슬라이더를 던져 3유간 땅볼을 유도했으나 1타점 내야안타가 됐다. 김문호를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나종덕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신본기를 초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강로한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고승민을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허일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이대호를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손아섭에게 를 던지다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전준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문호를 커브로 유격수 땅볼, 나종덕을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신본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강로한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 고승민을 슬라이더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허일을 초구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이대호를 역시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김민은 6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전준우를 초구에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김문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훈을 슬라이더로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7회 시작과 함게 주권으로 교체됐다. 5-2로 KT의 리드. 7경기만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패스트볼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김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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