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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여수 버거집에 혹평을 날렸다.
8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열네 번째 골목 여수 꿈뜨락몰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두 번째로 방문한 건 버거집이어다. 백종원은 버거집의 위생 상태를 하나하나 점검했다. 버거집은 첫 집인 다코야키 집보다 위생 상태는 괜찮았다. 냉장고 안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재료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백종원은 "통이 큰 거야? 장사가 잘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백종원은 "장사가 잘 안 되는 거 같다. 어떻게 아냐면 빵이나 다른 재료는 넉넉한데 버거집에서 중요한 패티는 20개도 안 된다"며 "재료들 적재해 놓은 느낌으로 볼 땐 경력이 있을 거 같다. 이 집은 좀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백종원과 함께 추리한 걸 바탕으로 버거집 사장에게 질문했다. 사장은 M 버거사 출신 경력직이라고. 사장은 "저는 프랜차이즈 하면서 분석하는 걸 좋아했다. 재료가 왜 남는지 생각했다. 원가를 알면 결론을 찾을 수 있다. 절차가 틀렸거나"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재료 원가를 이야기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버거집 사장은 "참깨빵은 223원, 계란은 한 판에 3700원, 하나는 123원, 양파는 30~50원, 소스는 32g이 72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도시락 속 떡갈비를 먹는 느낌이다. 패티부터 고민해야 할 게 패티도 얼리면 안 된다. 돼지고기를 갈아서 양념해 얼리는 순간 시제품 완자 맛이랑 같아진다. 갈아서 그때그때 바로 해야 한다"고 평했다.
소고기 버거 맛을 본 백종원은 케첩을 버거 위로 뿌렸다. 그러고는 다시 한 입을 먹었다. 백종원은 "부추햄버거와 소고기 버거 가격 차이가 2500원인데 저라면 소고기 버거를 먹겠다. 그 정도로 완성도 높은 맛"이라며 "제가 솔직히 여수까지 내려와서 햄버거를 뭐하러 먹냐. 여기까지 내려와서 먹을 만한 수제버거 집이나 햄버거 집은 다 있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사장은 "원래는 여수 특산물을 넣어서 하려고 했는데 연구를 할수록 마이너스더라. 평일에는 하루에 1~3개 사이 팔린다. 쉬는 날에는 막노동에 나간다. 대리 운전 아르바이트까지 한다. 그거로 생활을 하면서 장사는 버틴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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