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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안타로 9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9-4로 승리했다.
전날 류현진의 완봉 역투 속 애틀랜타를 꺾은 다저스는 이날 승수를 추가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5승 14패.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시즌 성적 18승 19패.
기선제압 역시 다저스 몫이었다. 다저스는 2회말 2사 후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에 이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애틀랜타는 4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에 이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우중월 투런포로 2-3, 1점차로 따라 붙었다.
다저스도 그대로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5회말 먼시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3점차로 원상복귀했다.
7회 다시 한 번 공방전이 펼쳐졌다. 애틀랜타가 7회초 조쉬 도날드슨과 프리먼의 연속 적시타로 4-5를 만들자 다저스도 7회말 코리 시거와 버두고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이어 다저스는 8회말 저스틴 터너의 투런홈런으로 9-4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먼시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홈런 3방을 가동한 터너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쐐기 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6⅔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애틀랜타에서는 프리먼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맥스 먼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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