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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극한직업'으로 설명할 수 없는 큰 사랑 받았죠."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는 배우 이동휘가 참석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이동휘는 올해 '극한직업'에 이어 '어린 의뢰인'으로 또 한 번 기대감을 높인다.
"제가 1년을 쉬고 현장에 복귀한 게 '극한직업'이었는데 현장 분위기와 선배님들의 작품을 대하는 태도와 열정, 마음가짐과 선한 느낌들이 저한테 하루하루가 선생님이었던 것 같아요. 공명 씨도 포함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설명할 수 없는 큰 사랑을 받았고, 중요한 건 개봉 시기를 제가 작전을 짜듯이 배치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이 상황에 대해서는 기이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그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동휘는 특유의 독특한 대사 처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의뢰인'에서는 그동안 보였던 모습에서 더 진지한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사랑해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에요. 사랑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서운함은 가져본 적이 없어요. 배우를 하는 데 있어서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정상이라는 곳을 바라보고 한참을 등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배우 생각을 하면서 최종 목적지에서 받는 평가가 진정한 평가라고 생각해요. 이를 테면 어떤 선배님들은 50대가 됐는데도 만족을 못하시고 도전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제가 아는 선배님들도 그렇게 나이가 드셨는데도 안주하고 그런 것들이 아닌 계속 도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저도 감사한 과정 속에서 일을 하는 것이 크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커요."
이동휘는 지난 1년 간 작품 활동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후 만났던 작품이 '극한직업'으로, 그에게는 최고의 타이밍이었던 것. 재충전 시간동안 그가 머릿 속에 생각한 것은 '나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였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에 대한 질문들을 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그런 말을 듣는게 좋아요. 어떤 분이 '그 배우가 영화 찍은 건 봐야지, 그 사람 연기하는 건 보고싶어'라는 호기심을 갖게 하는 배우가 매력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엠마 스톤이라는 배우가 영화를 찍으면 정말 보고싶거든요. 제니퍼 로렌스도 그랬고, 그 사람이 영화를 찍으면 찾아가서 보고싶어요. 크리스찬 베일의 '바이스'도 그랬어요. 보면 일주일 동안 넋이 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취미 생활이 영화 감상이어서 다 연결돼있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진 =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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