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공격력이 저하된 한화가 중심타선에 변화를 주며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SK를 상대로 2연패에 빠져 기세가 꺾였다. 투타에 걸쳐 총체적 난국이었다. 한화는 SK와의 지난 2경기에서 평균 14실점한 반면, 2경기 연속 2득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밀려 손 써볼 겨를이 없었다”라는 한용덕 감독의 말대로 선발투수들이 무너진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만, 2경기 연속 2득점이라는 수치에서 알 수 있듯, 타선에 변화를 주는 것도 분명 필요한 시점이었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지난 8일 SK전과 비교하면, 중심타선이 송광민-제라드 호잉-이성열이 호잉-송광민-최진행으로 바뀌었다. 또한 이날 1군에 등록된 백창수는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제라드 호잉(중견수)-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지명타자)-김회성(1루수)-백창수(우익수)-최재훈(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워윅 서폴드가 선발 등판한다.
6연승을 노리는 SK도 미세한 변화를 줬다. 염경엽 감독은 “김강민이 하루 쉴 것”이라고 구상을 전했고, 김강민을 대신해 고종욱이 7번타자에 배치됐다. 또한 최항도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에 따라 SK의 타순은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고종욱(지명타자)-김성현(유격수)-최항(2루수)이다. 김광현은 선발투수로 나서 6승을 노린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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