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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이 앞으로 소개될 동성애 슈퍼히어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루소 감독은 9일(현지시간) 시리우스 XM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게이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다. 케빈 파이기가 곧 발표할 것이다. 확실하다”고 말했다.
마블 팬들은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왕좌의 게임’ 리차드 매든 등이 출연 물망에 오른 ‘이터널스’에 동성애 슈퍼히어로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앞서 ‘어벤져스:엔드게임’에도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한 바 있다.
마블은 다양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팀장 빅토리아 알폰소는 지난 3월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세상은 준비가 돼있다”면서 “나는 이 점에 대해 열렬히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성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유형의 사람에 의해서만 인정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세상은 글로벌하고 다양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15년 인터뷰에서 “마블 페이즈4에서 성 소수자 캐릭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동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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