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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가람(24)이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에서 연이틀 선두에 올랐다.
전가람은 10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전가람은 전날에 이어 연이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독 2위 황재민과는 2타 차.
전가람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당시 경기장은 전가람이 하우스 캐디로 근무했던 곳이었다. 연이틀 선두로 통산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가람은 경기 후 “티샷과 아이언샷이 좋아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지만 퍼트가 아쉬웠다. 3퍼트를 2번이나 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나름 바람을 잘 이용해서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함께 경기하게 되는 셀러브리티와 좋은 호흡을 맞춰보겠다. 개인 우승과 팀 우승 모두하고 싶다.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인데 그 중 1승을 이번 대회에서 이뤄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 만에 통산 4승을 신고한 김비오는 5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15위(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친 안백준은 17번 홀(파3)에서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해 10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전가람.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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