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MBC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방송인 전현무, 모델 한혜진의 잠정 하차 이후 실질적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박나래다.
10일 '나 혼자 산다'에선 '무지개' 멤버들이 배우 이시언의 집들이에 나선 모습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롤링페이퍼를 주고받으며 그동안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집들이 영상을 본 박나래는 녹화 기준으로 "집들이 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다"며 "저때보다 지금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전에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회원들도 사명감 가지고 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전현무, 한혜진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박나래를 비롯해 '나 혼자 산다' 멤버들 모두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이시언도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것"이라고 박나래의 의견에 공감했다.
다만 이 순간 만화가 기안84가 갑자기 이시언에게 "나래 말에 귀기울여 달라. 오디오가 물리더라"고 지적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시언은 "오디오 감독이냐!"고 발끈하며 기안84에게 "네가 제일 정신 없어!"라고 해 거듭 웃음을 안겼다.
이들을 뒤로 하고 박나래는 "집들이 때문에 모였지만 마음 속 얘기를 들어서 좋았다"며 "회원들끼리 '으?X으?X' 하는 모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