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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더 팬' 톱3 출신 임지민이 '놀리지 마'로 가요계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임지민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번째 싱글 앨범 '미니'(MINI)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그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음악 경연 예능 '더 팬'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신예다. 뛰어난 실력을 보유, '톱3'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다.
그 기세를 몰아 임지민은 끝없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자신의 이름 'MIN(민)'을 활용하여 데뷔 싱글 'MINI'를 만들고 '시작은 작고 미약할 수도 있겠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바로 '놀리지 마'. 1980-90년대 레트로 기반의 신스팝 장르다. 사랑을 고백하려는 10대 소년의 떨리는 마음을 그린 감성과, 한 편의 하이틴 드라마를 보는 듯한 연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자꾸 놀리지 마 Ma Heart / 들킬 것 같아 그녀에게 / 끝인가요? 너 땜에 나 땜에 / 시간 지나가면 나 언젠가는 너에게 / 전할 수 있을까 이 맘을 맘을'라는 후렴구가 열아홉 고등학생 임지민만의 풋풋한 소년다운 매력을 고스란히 엿보게 한다.
여기에 임지민의 청량감 넘치는 음색과 그 사이로 들리는 신스 플럭(SYNTH PLUCK), 신스 리드(SYNTH LEAD) 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귀를 자극한다.
뉴이스트 '여보세요', 라붐 '아로아로' 등 수많은 아이돌의 곡을 작업한 히트 메이커 작곡팀 어벤전승이 작업했다.
타이틀곡 '놀리지 마' 외에도, 임지민이 작사로 참여한 미니멀한 팝 댄스곡 '핸즈 업!'(Hands Up!), 별처럼 빛나는 여자를 보며 제목 그대로 예쁘다고 말하는 순수한 고백 노래 '예쁘다', 다양한 세션을 더욱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놀리지 마(Inst.)'까지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임지민은 음원 발매에 앞서 11일 MBC '쇼 음악중심', 오늘(12일) SBS '인기가요'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꾸몄다.
[사진 =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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