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맨시티 돈방석...'우승상금+중계권 2290억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이하 맨시티)가 돈방석에 앉는다. 우승에 따른 수익금으로 2,290억원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브라이튼과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2승 2무 4패(승점98)를 기록하며 울버햄튼을 꺾은 리버풀(승점97)을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우승 상금으로 3,840만 파운드(약 589억원)을 챙겼다.

또한 TV중계권으로 1억 파운드(약 1,540억원) 이상이 지급되면서 우승으로만 2천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게 됐다.

단 1패만으로 아쉽게 우승을 내준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상금은 맨시티보다 190만 파운드(약 29억원)이 적지만, TV 중계가 더 많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수익은 1억 4,950만파운드(약 2,293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꼴찌 허더즈필드도 중계권과 스폰서 분배금을 합해 1,43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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