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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배우 박해미(55)가 남편 황민(46)과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14일 SBS funE의 보도를 통해 박해미와 황민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협의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미의 법률대리인 측은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박해미와 황민은 지난 1995년 결혼했고 25년 간 부부로 함께 살아왔다. 두 사람은 함께 가족 예능에 출연하는 등 금슬을 뽐내왔다
이런 두 사람이 이혼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발생한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였던 것으로 보인다.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인해 동료 배우와 극단 직원이 사망했고, 황민은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황민과 검찰 측 모두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사고와 관련해 박해미는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사망 피해자의 유가족과 상해 피해자 측은 "황민의 처벌과는 무관하게 박해미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사죄와 진솔한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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