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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전문] '구하라 前남친' 최종범 "걱정끼쳐 죄송, 과오 뉘우칠 것…이번에 샵 오픈했다" 심경고백

시간2019-05-14 11:34:33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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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에 대한 상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28)이 심경을 고백했다.

최종범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구하라 관련 사건에 사과했다.

최종범은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다"며 "긴 시간 심려 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고도 덧붙인 최종범이다.

그러면서 최종범은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다"고 헤어숍 오픈 소식을 밝히며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최종범 측 법률대리인은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사진을 두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사진이 아니다"는 취지의 변론을 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바 있다.

▲ 이하 최종범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최종범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인스타 DM 역시 계정 문제로 한동안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긴 시간 심려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Dm 주시면 변경된 연락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합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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