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양희종이 KGC에 남는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팀 내 FA 대상자들 중 양희종과 계약 기간 3년에 총 보수 4억원(연봉 3억 2000만원, 인센티브 8000만원)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14일 밝혔다.
KGC는 "이번 계약은 지난 2014년 첫 FA 이후로 5년 동안 현역 국가대표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오며 변함없는 기량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주고 있는 양희종에 대한 팀 내 평가와 구단과 선수간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양희종은 "당초부터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팀 성적 부진과 안양 팬들의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는 없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라고 밝혔다.
양희종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안양에서만 커리어를 보낸 KBL의 대표적인 원클럽 플레이어다.
KGC는 "2011-2012시즌에는 KGC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2016-20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팀의 주장으로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양희종에 대해 평가했다.
[KGC 양희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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