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자신을 믿었으면 한다."
2015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한화 우완투수 김민우.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김민우에게 선발등판 기회를 꾸준히 부여한다. 성적은 신통치 않다.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8.59다. 작년 23경기서 5승을 따냈지만, 아직 올 시즌에는 승리가 없다.
심지어 8일 인천 SK전서는 2⅓이닝 11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2실점(7자책)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좀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부작용을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 감독은 장기적 차원에서 김민우가 확실한 토종 선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 감독은 14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이 느끼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다. 자신을 믿었으면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믿으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꾸준히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우는 이날 선발 등판한다.
최근 한 감독이 직접 김민우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체격조건이 좋은데 활용을 못하는 것 같아서 기술적 얘기도 해줬다.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얘기했다. 갖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발로 등판하는 좌완 김범수에게도 비슷한 맥락의 말을 했다. 한 감독은 "150km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인데, 정말 좋은 공을 갖고 있다. 경기운영능력만 좋아지면 될 것이다. 믿고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토종 선발투수 성장 및 안착은 한화 리빌딩의 핵심이다. 한 감독은 "나 역시 민우나 범수를 믿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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