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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최주환(두산)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두산 관계자는 14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내야수 최주환의 근황을 알렸다. 시범경기서 내복사근을 다친 최주환은 지난달 7일 1군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며 나흘 만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월 20일 경 재검진을 받았고, 상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주환이 다시 안정을 취한 뒤 지난 13일 구단 공식 지정병원인 박진영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이번에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다. 두산 관계자는 “상태가 나아지며 기술 훈련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주환의 복귀 시점을 넉넉잡아 3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오늘(14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고 들었다. 타격 훈련, 퓨처스리그 경기 등을 거쳐 최소 2주는 걸릴 것 같다. 넉넉잡아 3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사구 부상에서 회복한 정수빈이 등장해 몸 상태를 체크했다.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향후 구체적인 복귀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 두산이 완전체가 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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