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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모인 청춘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연출 이창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국기봉(신현수)과 차유리(김예원)는 연인 관계라는 걸 들키고 말았다. 몸이 안 좋아 차유리가 병원에 가게 됐고, 이곳에서 차유리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후 차유리는 국기봉에게 “이 일 네 탓 아니야. 너한테 부담 줄 생각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런 차유리에게 신현수는 “누나 나랑 결혼하자”라며 자신이 우승했을 때 받은 반지를 건넸고, 차유리는 국기봉을 포옹하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차우식(김선호)과 한수연(문가영)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자꾸 어긋났다.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한수연이 고백하려 할 때마다 민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거나 차우식이 마음을 접었다는 말을 듣게 된 것.
이런 한수연의 앞에 아버지가 나타났다. 사기 당했던 것을 수습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하려고 한다며 딸을 데려가려 했다. 다음날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밤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다. 차우식은 한수연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겼고, 한수연은 “친구”라는 말에 차마 고백하지 못했다.
하지만 차우식은 민아 덕분에 한수연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수연에게 전화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이에 공항으로 한수연을 만나러 갔다. 이준기의 차 레베카를 타고 갔지만 중간에 도로에 멈춰버린 차. 집으로 돌아오던 차우식은 한수연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호떡을 사먹었다.
이 때 한수연이 나타났다. 어떻게 된 일이냐 묻는 차우식에게 한수연은 “그냥 그렇게 됐어”라고 답했다. 한수연은 “결정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있거든. 나 우리 게스트 하우스 식구들이 너무 좋거든. 뭐 특별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이라고 말한 뒤 차우식에게 키스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국기봉과 차유리는 부모가 됐고 차우식과 한수연, 이준기와 김정은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꿈은 현재 진행형. 와이키키에 모인 청춘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꿈을 위해 유쾌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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