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종합격투기(MMA)의 전설로 꼽히며 '도끼 살인마'로 불린 반다레이 실바(43, 브라질)가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글로벌 종합격투기 스포츠 단체 배틀필드FC는 16일 "반다레이 실바를 초청,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기자회견과 팬 미팅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팬 미팅에서는 팬 사인회 및 기념 촬영 행사,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한 실바는 15일 강남에 위치한 배틀필드FC 사무실에서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또한 향후 팀파시를 방문해 선수를 꿈꾸는 이들 및 현역 선수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한국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격투기 선수 출신인 이용우 대표가 설립한 배틀필드FC는 지난 2017년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대회를 진행했다. 원챔피언십 미들급 챔피언 출신 이고르스비리드, 초대 스트라이크포스 밴텀급 챔피언 사라 커프만 등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계로 UFC와 벨라토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 헨더슨과 '여전사' 크리스 사이보그가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배틀필드FC 관계자는 "오는 7월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호텔 코타이 센트럴 카슈가르 그랜드 볼룸에서 배틀필드FC 두 번째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앞으로 실바는 배틀필드FC 홍보대사로서 많은 역할을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다레이 실바는 과거 일본 격투기 단체 프라이드 FC에서 미들급 챔피언으로 전성기를 구가한 전설적인 파이터다. 그레이시 가문에 연속 승리를 거둔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가즈시를 특유의 니킥과사커볼 킥으로 쓰러뜨리고 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승기를 잡으면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며 화끈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파이터며, 훅을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도끼를 휘두르는 것 같다고 해 '도끼 살인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다레이 실바. 사진 = 배틀필드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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