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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옹알스' 차인표 감독이 라스베이거스 진출이 영화 속에 담기지 못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옹알스' 언론시사회에는 차인표 감독, 전혜림 감독과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가 참석했다.
차인표 감독은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2018년 1월 시작해서 2월에 타일러가 합류해서 새로운 레파토리를 짜서 태양의 서커스에 보내고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오디션을 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자고 시작했다. 막상 촬영을 시작해보니까 밖에서 생각했던 옹알스보다, 환경이 녹록지 않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차인표 감독은 "특히 그 당시에는 수원 씨가 아주 안 좋은,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 베가스 도전이 미뤄지면서 4월 말 정도에 촬영팀을 해산했다. 그러다가 전혜림 공동 감독, 프로듀서와 셋이서 보충 촬영을 하면서 촬영을 이어나갔다"라며 "기획 다큐를 했지만 미완성이 되면서 이 분들의 삶을 조명하는 쪽으로 변화됐다. 사실 삶이라는게 미완성이자 현재 진행형이고, 이 분들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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