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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19일(일),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노면 표시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와 정확한 통행 방법을 알아보고, 노면 표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모색한다.
비가 쏟아지던 아침, 2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제보자는 1차로의 직진 차량과 충돌하고 말았다. 상대 운전자가 주행하던 차로 노면에는 직진 금지 표시가 있어 좌회전만 가능했지만,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직진했다.
“왜 여기서 직진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카메라에 다 찍혀 있으니
법대로 하자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죠.”
- 제보자 인터뷰 中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상대 운전자. 제보자는 자신의 차량 속도가 조금만 빨랐어도 큰 사고가 났을 것이라는데...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운전자와 사고 과연 이뿐일까?
차량의 이동방향을 알려주는 ‘노면표시’는 모든 운전자가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일부 운전자들 때문에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다툼은 직진과 우회전이 가능한 차로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제작진은 직진우회전 차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경력 19년 차인 운전자와 함께 실험을 진행했다. 주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직진하기 위해 적색 신호에 맞춰 멈춰선 실험자. 실험차량이 정차하자마자 뒤에서 경적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교통법규에 맞게 멈춰선 차량에게 경적을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회전하는 차들이 직진하는 차 한 대 때문에 계속 기다릴 순 없잖아요.
너무 양심 없는 행동 같고, 얄미운 것도 있고...”
- 경적 울린 운전자 인터뷰 中
직진 우회전 차로에서는 뒤 차량이 지나갈 수 있게 비켜주는 것이 운전 매너라고 말하는 운전자와,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차들 때문에 당혹스럽다는 실험자. 그런데 제작진은 실험 도중 더욱더 흥미로운 상황을 포착했다. 바로 실험자가 우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진 차의 신호 대기로 기다리게 된 것이다. 과연 반대의 상황에서 실험 운전자는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 19일(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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