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로맥이 올시즌 처음 3루수로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대폭 바뀐 타순을 들고 나온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주축 타자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지난주 정의윤에 이어 이번주에는 김강민, 나주환이 부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최정은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지만 봉와직염 증세로 인해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 결장할 확률이 높다.
최정이 빠진 상황에서 나주환까지 이탈했다. SK의 선택은 '3루수 로맥'이었다. 로맥은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선발 3루수로 나섰지만 올시즌에는 1루수에만 집중했다. 로맥은 지난 시즌 3루수로 나선 83이닝 동안 실책 3개를 기록했다.
1루수는 최승준이 맡는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최승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업됐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9번 타자로 나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노수광이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로맥(3루수)-최승준(1루수)-김성현(유격수)-박승욱(2루수)-배영섭(좌익수)-허도환(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제이미 로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