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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소지섭(42)이 데뷔 24년 만에 첫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상대는 게임 전문채널 OGN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5)으로, 소지섭은 직접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을 당부했다.
17일 소지섭의 소속사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자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또한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고 설명하며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럽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소지섭은 손예진과 함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한밤'에 출연했고, 조은정은 당시 그들을 인터뷰하는 리포터로 활약했다. 이후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남을 이어갔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소지섭은 지난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종횡무진했다. 어느 덧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그이지만 직접 열애를 인정한 것은 처음으로, 다수 네티즌들은 축하를 쏟아내고 있는 분위기. 다만 17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소지섭은 열애설 인정 직후 소속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냐"라고 말문을 열며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라고 첫 공개 열애에 대한 긴장을 표현했다.
특히 소지섭은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조은정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해고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6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리포터의 삶을 접고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51k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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