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두산이 어렵사리 SK를 꺾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32승 15패를 기록, SK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조금 일찍 내려갔지만 마운드에서는 아주 좋은 공을 던지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라고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 대해 칭찬했다.
후랭코프는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다만 어깨쪽이 약간 불편해 63개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김 감독은 "김재환도 중심타자답게 중요한 홈런으로 승리를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5회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결승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18일 이용찬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박종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