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델손 멀티골' 포항, 경남 2-1 꺾고 파죽의 4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를 꺾고 김기동 감독 부임 후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9일 오후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완델손의 멀티골로 경남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김기동 감독 부임 후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9점을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경남은 리그 8경기 무승 부진에 빠지며 승점 9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경남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김승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를 선언되며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전반 25분 완델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진현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완델손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빠르게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전반 37분 김승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주심이VAR 교신 후 득점을 인정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리고 균형은 후반 32분에서야 깨졌다. 김승대가 찔러준 패스를 완델손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포항은 남은 시간 경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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