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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BMAs)의 제작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로버트 디튼(Robert Deaton)과 배리 아델만(Barry Adelman)이 빌보드코리아를 통해 방탄소년단(BTS)과 K-POP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로버트 디튼은 "처음에는 BTS가 누구인지 잘 몰랐는데 함께 작업하면서 그들의 재능을 보았다. 노래와 춤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방탄소년단에 대한 마음이 커진 계기로 지난해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의 오프닝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꼽았다.
로버트 디튼은 "시상식에서 그들이 퍼포먼스 이외에 다른 아티스트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장르를 떠나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며 "뮤지션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고 이와 함께 K-POP을 다루는 기회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 아델만은 "지난 쇼에도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항상 관중을 열광케 한다"며 "무엇보다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은 (젊은 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흡사 과거 비틀스(The Beatles)의 팬덤과 그 시대를 떠올리게 만든다"고 비유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이 시대에 가장 사랑 받는 아티스트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이어 톱 듀오·그룹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K-POP의 새 역사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어워즈에서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스타 할시와 함께 인상 깊은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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