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여민지가 여자월드컵 16강행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자대표팀은 20일 오후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월드컵 출정식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대결하는 가운데 조별리그서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경쟁한다.
지난 2010년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여민지는 "'우리팀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해내는 힘이 있다'고 감독님이 이야기하셨다"며 "그 힘을 믿는다. 조 편성이 쉽지 않고 4년전에 16강을 갔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마음으로 한다면 17세 대회에서 우승한 것 처럼 16강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여민지는 "힘든 훈련을 소화했고 템포 빠른 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빠른 템포로 움직여야 한다. 그런 훈련을 (지)소연 언니와 (조)소현 언니는 유럽현지에서 했지만 우리도 훈련을 잘했다고 느낀다. 기죽지 않고 훈련한 것을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여민지는 유럽무대 진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준비한대로 잘하면 그런 것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에 나가 잘하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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