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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포수 수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NC 외국인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주 포지션은 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14경기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올 시즌 NC에선 1루수, 외야수 출전 비중이 높다. FA 계약한 포수 양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베탄코트 역시 포수를 맡을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최근 베탄코트를 포수로 활용하는 비중을 조금씩 높인다. 21일 고척 키움전 역시 베탄코트가 선발 마스크를 쓴다. 양의지가 무릎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가 수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주 포지션이 포수이다 보니 1루나 외야보다는 포수 수비가 좋다"라고 말했다. 사실 포수는 투수 및 내야수들과 긴밀한 호흡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언어가 달라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다.
이 감독은 앞으로 베탄코트를 1주일에 1~2차례 포수로 내보낼 계획이다. 그는 "베탄코트를 데리고 올 때부터 계획했던 부분이다. 그동안 나성범 대신 외야수로, 모창민 대신 1루수로 나섰다. 다른 선수들의 부상으로 1루와 외야수 출전 비중이 높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양의지와 같이 내보낼 때 공격력이 극대화되는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베탄코트가 포수로 나서는 걸 의미한다.
양의지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도 베탄코트가 포수로 나서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의 기용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틀에 맞춰서 기용하지는 않는다. 상황에 따라 최적의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베탄코트는 32경기서 129타수 36안타 타율 0.279 8홈런 25타점 18득점했다.
[베탄코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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