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국민 걸그룹이란 커다란 타이틀 받아 보고 싶어요."
걸그룹 체리블렛(해윤,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두 번째 싱글 앨범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발표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 같은 꿈을 밝혔다.
체리블렛의 이번 타이틀곡은 '네가 참 좋아'(Really Really)다.
FNC엔터테인먼트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라고 정의하며 "'난 네가 참 좋아!'라고 솔직하게 외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풋풋하면서도 에너지 넘치게 풀어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발표돼 히트한 선배 걸그룹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와 같은 이름이다. 체리블렛은 "쥬얼리 선배님들의 명곡"이라고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이번 활동 열심히 해서 '네가 참 좋아' 하면 체리블렛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도 드러냈다.
지난 1월 낸 데뷔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 후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며 미래는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생기는 게 신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대에서 노래하고 예능도 출연하고 꿈꾸던 것들을 하게 된 것도 신기했다"며 "사랑 주신 만큼 잘 보답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AOA 멤버 지민이 수록곡 '탁구공'과 '발그레'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보라는 "선배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더불어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으로 도약해야 하는 부담이 없는지 묻자 "책임감 갖고 있다"고 했다. "회사에서 많이 지원해주고 챙겨주시는 만큼 보답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월 데뷔한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최근 같은 소속사 선배 걸그룹 AOA는 재계약과 함께 멤버 민아가 탈퇴하고 5인조 재편하며 제2의 길을 시작했다.
체리블렛 신보는 22일 오후 6시 발표.
목표로 삼는 음악방송 및 차트 성적에 대해 묻자 멤버 보라는 "데뷔한 지 얼마 안된 신인이라서 큰 꿈을 꾸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가 익숙하게 들릴 수 있도록 대중화되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구체적 순위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보라는 '네가 참 좋아'를 통해 "국민 걸그룹이란 커다란 타이틀을 받아 보고 싶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