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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할담비 지병수가 출연해 나이가 들어 도전하는 삶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손담비 '미쳤어'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할담비인 지병수가 출연했다.
지병수는 등장과 함께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은 지병수에 대해 "나보다 아랫동생인데 오늘도 최고로 멋지네요"라고 칭찬을 건넸다.
지병수는 댄스실력에 대한 질문에 "젊을적에 춤을 배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다음날부터 한달반동안 늦은 밤까지 스켸쥴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병수는 "젊은 시절 옷장사와 음식장사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전지역을 6개월씩 다니면서 번돈을 IMF때 잃었다고 덧붙였다.
지병수는 "요즘 침체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 주는게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 '미쳤어'를 적어 신청할때 신청서를 본 담당자가 자신을 보고 "미쳤어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지병수는 "결혼하지 않고 양아들 두명이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그는 집에서도 별명이 '미쳤어'라고 말하며 "복지관 직원들이 '미쳤어, 어디가? 커피한잔하고가'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병수는 "살다보면 가진게 많지 않아도 마음 비우고 즐겁게 살면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병수는 "쏘리쏘리"노래에 맞춰 화려한 댄스실력을 선보여 감탄사를 자아냈다.
또한 김영옥은 "랩 대결 프로그램에서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두려웠지만 나중에는 힙합 한번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무대 뒷편에 있는 캄캄한 지하에서 랩퍼답게 선글라스를 쓴채 내려가다가 넘어져 울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김영옥은 "나이 80세에 힙합을 만난건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영옥은 자신을 자르쳤던 몬스터엑스 주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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