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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대체자로 이탈리아 골키퍼 지안루니지 돈나룸마가 떠올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헤아와 협상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맨유는 올 여름 AC밀란에서 돈나룸마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대표 골키퍼 돈나룸마는 잔루이지 부폰을 이을 차세대 수문장으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팀 밀란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할 경우 돈나룸마가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4위 인터밀란(승점66)에 1점 뒤진 리그 5위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4위까지 주어진다.
데 헤아는 재계약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타 구단으로 이적을 할 수 있다.
맨유 입장에선 데 헤아를 헐 값에 넘길 위기에 놓인 셈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편, 데 헤아는 파리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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